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국민의힘 4개 시·도당이 28일 20대 대선 충청권 대표 공약을 제시했다.
충청권 4개 양홍규, 최민호, 이명수, 정우택 위원장은 이날 충남도당 당사에서 ‘충청대세’ 충청권 시·도당위원장협의회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홍규 대전시당 위원장은 “충청대세의 민심은 전국선거의 바로미터로, 충청대세 승리가 곧 대선 승리”라며 “대전시민들이 원하는 대표 공약으로 과학수도 대전 지정과 호남선 고속화사업 조속 추진 및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을 꼽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최민호 세종시당 위원장은 “우수한 과학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중부권(세종)에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를 건립할 것”과 “청년들이 창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글로벌 청년기술창업 자유구역 지정”을 제시했다.
또한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은 “한반도의 허리에 새로운 지역 경제권을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촉진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경찰공무원 및 충남도민들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향상과 재난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할 중부권 거점 국립 경찰병원 건립”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추택 충북도당 위원장은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충청도민과 공감할 수 있는 공약 제시가 필수”라며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조기 건설과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 활성화를 대표 대선공약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