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칠 대전시의원 “옛 충남도청사, 과학+예술 융복합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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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칠 대전시의원 “옛 충남도청사, 과학+예술 융복합 공간으로”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1.11.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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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 정책토론회

옛 충남도청사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 수장보존센터의 이전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옛 충남도청사에 과학자와 예술가의 융·복합 협업 공간의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4일 오후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주관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옛 충남도청사 활용 방안 정책토론회’가 바로 그 현장이다.

이날 좌장을 맡은 조성칠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 1)은 “최근 온라인 매체의 확대와 코로나 상황에 대응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술작품을 디지털화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과학도시 대전이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 인프라를 문화적 자원으로 인식하고,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대전이 미래의 예술 분야로 불리는 과학예술 분야의 대한민국 허브로 나아가야 한다는 얘기다.

이달 중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주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정원 연구원이 ‘대덕의 과학인프라와 과학문화’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했으며,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김준기 학예연구실장이 ‘과학예술의 현황과 전망’ 두 번째 발제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흥채 책임연구원이 ‘과학도시 대전의 문화전략’을 주제로 세 번째 발제를 이어갔다.

이어 대전문화재단 김경완 예술지원팀장,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콘텐츠협회 김정연 사무국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자 미디어작가인 이주행 작가, 대전광역시 이병연 문화예술정책과장이 과학도시 대전의 바람직한 문화전략과 과학예술의 전망, 옛 충남도청사 본관의 활용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조성칠 의원은 “지난 2013년 충남도청사가 이전한지 8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국가등록문화재인 본관을 비롯한 옛 충남도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과학도시 대전의 특화된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토론회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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