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5일 제26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홍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2)이 대표 발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결사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현재 중구에 위치하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세종시 이전 반대와 정부의 수도권 외 지방 공공기관에 대한 세종 이전 불허를 촉구하기 위해 발의됐다.
홍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전을 떠나 세종으로 이전하려는 악수를 두려하며 150만 대전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이제는 대전 내 공공기관이 타 도시로 이전하는 망령을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세종시로 이전은 행복도시법,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정부는 두 법의 취지와 같이 수도권 외 지방 공공기관 등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며 역효과를 낳고 있는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