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이 왜 이 지경… 시민 위한 마지막 봉사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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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이 왜 이 지경… 시민 위한 마지막 봉사 각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2.01.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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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대전시의회 기자실 방문, 대전시장 도전의지 피력

국민의힘 소속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전을 위한 마지막 봉사를 하고 싶다”고 새해 시장 도전의지를 피력했다.

5일 신년 인사차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박 전 시장은 “지금 대전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지 않으면 더 침체되고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며 “저는 누구보다 대전시에 대해 잘 알고, 애정이 많다고 자부한다. 그런 점에서 작은 힘이나마 지금까지 가진 애정과 경험을 가지고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저는 시장이 되기 전뿐만 아니라 시장으로 4년 동안 최선을 다해 대전시 미래를 위해 공직자들과 성과를 내며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한다”며 “재임시절 30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은 지금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 정책이 됐고, 무지개프로젝트는 전국 지자체이 도시재생 모델이 됐으며, 이밖에도 170여 회에 이르는 수상과 250억 원에 달하는 인센티브 등 받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 대전은 유성복합터미널·트램·충청권광역철도 등 주요 현안이 10년 넘게 해결되지 않고 있고, 이런 와중에 젊은 직원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비통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 허태정 시장의 리더십 부재와 책임론을 부각했다.

한편, 박 전 부시장은 당내 경쟁구도와 관련해서는 “합리적인 경쟁 통해 시민과 당원들에게 선택받는 것은 당연한 절차이고, 후보들이 많으면 그만큼 외연 커져서 대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시험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보다는 매번 노력하고 시험을 본 사람은 다르다”고 차별성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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