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사랑방] 코로나 이렇게 극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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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랑방] 코로나 이렇게 극복하세요
  • 왕꾸이영(중국)
  • 승인 2022.02.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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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다문화가족사랑회와 함께 하는 ‘결혼이주여성 한국생활 정착기’(115)

저는 중국에서 온 왕꾸이영이라고 합니다. 한국으로 시집온지 벌써 7년이 되었습니다.

지난번 말하기 발표대회 이후 2년만에 다시금 말하기 대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는 2년이 되었어도 사라질 기미가 안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코로나19에 맞서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가는지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저희는 작년부터 주말 농장을 임대하여 농약도 비료도 없는 순수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들도 채소 재배에 참여하면서 채소의 성장과정과 직접 토양도 만져보고 채소도 만져보면서 각종 채소이름을 공부하고 농사의 어려움을 손수 체험 함으로써 자연이 주는 채식의 중요성을 알게해주는 주말 농장이랍니다. 특히 유기농 식품은 면역력 항상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하죠. 중국어와 영어를 온라인 교육으로 일대일 강사와 공부를 하며 모국어, 한국어에 중국,영어를 배우고 아들이 잘 자라서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하고 있답니다.

아들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3년동안 지속적으로 한국어룰 공부하고 있으며 여러 한국어 선생님과 각 타국에서 온 수강생을 알게 되어 많은 정보를 주고 받고 한답니다. 학습은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킬뿐만아니라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문화센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작년에는 마스크 디자인으로 1등 상을 받은 것은 내 인생의 한줄기 빛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부부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생애 첫 캐익크를 만들고 부부간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부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지혜롭게 열심히 생활하면서 공부하고 다문화센터에 좋은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여러사람과 어울려 이런저런 이야기에 웃으면서 교육하는 것이 코로나 19에 맞서는 강력한 방패라 말하고 싶어요.

코로나19로인해 고향을 못가니 매일 타국에 계신 부모님과 영상통화하면서 맛있는 고향 전통 음식을 만들때면 고향의 향수에 저절로 눈가에 눈물로 젖게 한답니다.

저와 남편은 코로나19 백신 일차접종을 마쳤으며 국민들도 하루빨리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힘내자구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닌 행복바이러스로 세상에 물들이자구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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