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과 유사" 리노바이러스 감염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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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상과 유사" 리노바이러스 감염 유행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2.05.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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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환절기 감기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리노바이러스 검출률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충북 호흡기 환자 175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급성호흡기바이러스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월 평균 7%였던 리노바이러스 검출률이 4월에는 28%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8종의 급성호흡기바이러스 검출건수 중 15% 이하로 검출되던 리노바이러스 비율이 4월에는 90%까지 급증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서도 지난 3월 평균 30건 검출되던 리노바이러스는 4월 1째주 65건에서 5월 1째주에는 164건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어 리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는 사람에게 급성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키는 4급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 주로 유행하며 콧물, 인후통, 기침 등 코로나19 감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잠복기는 2~5일로 감염 연령은 소아와 성인의 차이가 없으며 감염 후 쉽게 재감염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유행 양상을 보면 5~6월까지 리노바이러스 감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온을 보호하여 면역력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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