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당진시 노동인권 안내수첩’을 제작해 배포한다.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금체불 및 다양한 업무상 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다.
관내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영세사업장의 노무 관련 분쟁을 해결하고자 시에서 직접 운영 중인 노동상담소의 주관으로 제작된 이번 수첩은 일하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채용 전‧후 발생 가능한 여러 분야의 상식과 함께 청소년 근로자의 노동인권 침해 시 구제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수록돼 있다.
시는 관내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단체, 고등학교에 이달 말까지 노동인권 안내 수첩을 배포할 예정으로, 당진시 청소년이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다운로드 및 인터넷 노동 상담 QR코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영우 경제일자리과장은 "이번에 시에서 제작한 수첩이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근로자들의 노동인권 신장과 보호를 위해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