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채집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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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채집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검출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2.07.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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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대전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은 4월부터 일본뇌염 및 뎅기열 등 기후변화에 민감한 매개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한밭수목원 및 성두산근린공원 등 5개소에 매개모기 채집장치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 모기의 50% 이상으로 확인돼 지난 23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유증상자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치명률은 20~30%에 달한다.

대전시 남숭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할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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