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한달여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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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한달여 대장정 마무리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2.08.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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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과 박람회장 전경
대천해수욕장과 박람회장 전경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3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 동안 대천해수욕장 인근 박람회장 부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머드산업과 해양신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요르단 등 5개국 87개 기업과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충남의 대표적 해양자원인 머드와 해양레저관광이 융합된 하이브리드형 박람회로써 새로운 머드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충남과 보령은 해양 신산업을 선점하고 비전을 제시해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 한편 5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인간중심 디지털 헬스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15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진행된 언론간담회에서는 △박람회에서 중점을 둔 사항 △주요 추진 성과 △사후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서해안권을 한국판 골드코스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즉 서해안권에 선진국형 해양레저관광 인프라와 사계절 해양관광 콘텐츠를 구축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이 박람회에서 제시한 머드산업과 해양신산업의 비전, 국제 휴양 레저관광벨트 구상은 이제 시작이다”면서 “서해 바다를 힘껏 일궈 충남의 새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관람객 120만명 목표는 개최 첫 주까지만 해도 ‘대체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개장 이후 6일 동안 관람객이 10만 명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난달 30일 단 하루에만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관람 인원이 크게 증가하며 무리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국내에서 개최된 첫 국제행사인데다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 추세여서 관계자들의 걱정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철저한 방역시스템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안내, 거리두기 유도로 코로나19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5일 펼쳐진 폐막공연은 K팝 가수들이 총출동해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홍경민과 서제이가 사회를 맡은 폐막공연은 아이돌 그룹인 비투비, 블리처스, 걸 그룹 드림캐쳐, 남성 듀오 노라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듀오로 인정받고 있는 유리상자, 지난 6월 군대를 제대한 ‘트바로티’ 김호중, 2AM 출신 창민 등 K팝 가수가 대거 출동해 대천해수욕장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어서 대천해수욕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을 해상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진행되자 관람객들의 환호는 극에 달했다.

한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 신산업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머드의 미래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서해안권 최초 해양 관련 국제 박람회로써,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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