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지난 2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전 지역 응시자는 작년에 비해 249명이 감소한 15,400명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남학생은 전년보다 117명이 감소한 7,960명, 여학생은 132명이 감소한 7,440명이 접수하였다. 졸업예정자는 작년에 비해 431명이 감소한 11,212명이 접수하였으나, 졸업생은 132명이 증가한 3,688명이 접수하였다. 한편,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 소지자는 50명이 증가한 500명이 접수하여,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역별 현황으로는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1,919명(12.5%)이 지원하여 전년 대비 533명이 대폭 증가하였다. 또한, 수학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통계(6,994명, 45.4%)와 기하(1,054명, 6.8%) 선택자가 감소하고 미적분 선택이 797명 증가한 6,826명으로 44.3%를 차지하였다.
각 영역의 현황은 아래와 같다. 국어는 전년 대비 261명이 감소한 15,341명(99.6%), 수학은 288명이 감소한 14,874명(96.6%)이 선택하였다. 사회탐구 영역은 310명이 감소한 7,108명(46.2%), 과학탐구 영역은 7명이 증가한 7,655명(49.7%)이 지원하였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7일 시행되며, 시험 성적표는 12월 9일 응시자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최재모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수능 원서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고등학교 재학 동안 코로나19로 크고 작게 영향을 받은 수험생들이 100%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험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수험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