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뿌리] 조순대부 첨의중서사를 지낸 조지수의 시조 '한양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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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뿌리] 조순대부 첨의중서사를 지낸 조지수의 시조 '한양조씨'
  • 조연경 기자
  • 승인 2022.10.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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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을 거쳐오는 동안 명문거족으로서 많은 문무 인재를 배출하여 국가와 민족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전통을 오늘에 이어받아 온 누리를 밝히는 횃불이 될 한양 조씨 가문의 기풍을 표현하였다.

한양조씨의 본향은 지금의 서울인 한양이다. 시조 지수 공은 고려 중기에 조순대부 첨의중서사를 지냈고 아들 형제를 두었는데 첫째는 판도판서 인재, 둘째는 쌍성총관 휘이다.

판도판서공의 손자 세진은 예의판서 한산백이고 증손 충무공 영무는 조선 개국공신으로 정승을 지냈으며 태종묘에 배향되었다. 총관공의 아들 양기는 총관 겸 부원수이며 손자 용성부원군 돈은 아들 인벽과 함께 홍건적 격퇴에 큰 공을 세웠다.

돈의 첫째 아들 양렬공 인벽은 4도 도지휘사와 삼사좌사를, 셋째 검한성공 인규는 검한성을 지냈고, 넷째 충정공 인옥은 개국공신으로 태조묘에 배향되었다. 개국공신인 양절공 온은 찬성사를, 좌명공신인 양경공 연은 우의정을, 가천재공 사는 첨지중추원사를 지냈다.

한양조씨는 문묘배향 1위, 종묘배향 2위 봉군 16위, 부조묘 7위, 시전 15위, 체식 18위, 청백리 2위, 문과급제 90여 위의 인재를 배출하였다.

계유년 단종 복위를 기도한 충무공의 손자 완규 등 한 집안 여섯 분과, 충정공 손자 순생과 그 아들, 손자와 함께 세조에게 화를 당하는 충절을 지켰다. 특히 문정공 정암 광조는 도학정치를 폈으며 문묘에 배향되었고, 문절공 원기, 문간공 경은 청백리이다.

임진왜란때 의병장인 백기당 웅, 산서공 경남, 일제 강점기 대한독립단장 맹선, 최근에는 대정치가 유석 병옥박사, 시인 지훈, 병화 등이 있고 각계각층에서 많은 인재들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우리 문중을 더욱 빛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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