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베트남에서 온 람(이름) 이라고 합니다.
저는 충남대학교 환경 원예학과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한국에 온 지는 2년 반이 되었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말을 못 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한국 문화도 몰라서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그때 친구들의 위로와 격려가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이 한국어를 가르쳐 주셔서 한글을 배우게 되었고 오늘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한국날씨에 대하여 말해 보겠습니다. 한국날씨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제가 한국에 왔을 때는 겨울이었습니다.
베트남은 겨울에도 눈이 오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눈을 처음 보았습니다. 눈이 와서 추웠지만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하얀 눈이 하늘에서 내려오고 온 세상이 하얗게 되는 것이 너무도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길이 미끄러워서 넘어졌습니다. 조심조심 다니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봄이 되니까 많은 꽃들이 피었습니다. 벚꽃이 많이 피어서 벚꽃 축제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왔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가족에게 사진을 보내주었더니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벚꽃이 지고 나니까 다음엔 장미꽃이 피었습니다. 베트남에도 장미꽃이 많이 있어서 한국이 베트남처럼 생각되었습니다. 장미꽃에 있는 많은 벌을 보니까 자연은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름이 되니까 아주 더웠습니다. 비도 많이 왔습니다. 베트남에도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나고 태풍으로 인해 집들이 부서지고 많이 덥습니다. 여름날씨가 베트남과 한국이 가장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여름에 대부분 휴가를 가기 때문에 저도 무주에 가보았습니다. 무주는 산과 계곡이 함께 있어서 대전보다 많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가을은 더웠던 날씨가 시원해지고 파란 하늘이 예뻤습니다. 나뭇잎들은 빨간색 노란색으로 변했습니다.
베트남은 단풍이 조금 있는데 한국은 단풍이 많이 있어서 나뭇잎이 떨어지니까 다시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구경했습니다. 겨울을 처음 맞이 했을 때는 겨울옷이 없어서 많이 추웠는데 두번째 겨울에는 두꺼운 옷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두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한국에서 보냈습니다. 베트남과 다른 날씨이지만 사계절이 뚜렷하고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한국의 날씨를 저는 매우 좋아합니다. 아름답고 신기한 사계절이 있는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친절한 교수님과 동료들 그리고 한글을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 모두 저에게 한국을 사랑하게 도와주셨습니다. 베트남의 친구들에게 한국에 대해 많이 자랑할 겁니다.
제가 한국과 가까워 진것처럼 현재 한국과 베트남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기업들, 삼성, 현대, 엘지 등 회사들은 베트남에 많은 공장을 짓고, 베트남은 싼 노동력을 제공해서 경제 협력을 하고 베트남 근로자들은 한국에 와서 일을 하기도 하고 국제결혼을 통해서 한국 남자와 베트남 여자가 다문화 가족을 이루고 저와 같은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 와서 공부도 하고 박항서 축구 감독이 베트남의 축구를 발전시키고 이와 같이 베트남과 한국은 매우 가까운 나라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도 한국이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집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베트남에 돌아가면 한국에서 배운 많은 지식과 기술들을 사용하여 농업 관련된 회사를 만들어 베트남과 한국의 좋은 관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과 한국이 더 가까운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회에서 토요일마다 맛있는 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발표를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