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뿌리] 곽씨 중 가장 오랜 유래를 지닌 '청주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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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뿌리] 곽씨 중 가장 오랜 유래를 지닌 '청주곽씨'
  • 조연경 기자
  • 승인 2022.11.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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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동/ 조상의 얼을 이어받아 우리문중이 화합하고 창조적 미래를 열 형상을 역동적으로 표현함

청주곽씨는 곽씨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유래를 지닌 씨족이다. 8세기 중엽인 서기 757년에 발현하여 신라 경덕왕때에 지금의 청주인 서원경에 세거하여 왔다. 신라 헌강왕조에 시중을 역임한 상이 그 시조이다.

상은 문장과 시가 탁월하여 당대에 명망이 높았던 것으로 문헌은 전한다. 시조공 이후 2·3세의 기록은 실전되어 전해지지 않으나 996년 고려 성종조에 과거급제하여 참지정사추성문리공신상주국에 오른4세 문성공 원 이후로 문과급제한5세 증·참지정사수사공에 오른 6세 순현공 상·7세 문충공 탄과 예종왕사금문우객동산처사진정공 여형제·8세 동략·동순형제·9세 문하시중 문간공 기·사문박사문하평장사10세 부·익재 이제현이 김부식 정서 최당과 더불어 동국사영으로 꼽은 11세 연담공 예는 문한박사감찰대부지밀직사사를 역임한 고려 최고의 문장가요 서예가였다.

12세 운용·운진형제 판개성부사청원군에 오른 13세 충헌공 연준과 충절의 표산인 장원공 린·14세 평장사 침 15세 밀직제학 부 통헌공 충수문량공 추는 모두 문과 급제하였다. 특히 문량공은 정당문학삼중대광단성보리공신상당군에 봉해진 두문동 72현의 한 분이다. 직제학을 역임한 16세 소경공 순 병조참판 횡 좌승지 휘 가정대부 운 이조판서 퇴천공 존중 도승지 행중 감찰대부 치중까지 4백여년 동안 16대를 연이어 문과급제하는 등 그 이름이 청사에 빛나고 있다.

청주곽문은 청주시 상당산성 자락에 사당 상당사를 세워 시조공·문성공·순현공·진정공·연담공·장원공·문량공 등 일곱분의 위패와 영정을 배향하고 설단을 쌓고 파주의 고려대전에 고려명신 여섯분의 위패를 배향하였으며 청곽의 발흥지 충북 청원군 북이면 내추리 추동에 세거공원을 조성하여 철따라 조상의 덕업을 기리고 있다. 청곽은 시조 이래로 그 후손이 전국 여러곳에 53종파를 이루어 조상의 빛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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