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내포신도시 내포산업시설용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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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내포신도시 내포산업시설용지 입주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2.12.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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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대학교 신동캠퍼스 입주가 확정된 가운데, 충남 내포신도시 내에 산업시설 용지 확보가 확정됨에 따라 대전-세종-충남을 잇는 충남대학교의 캠퍼스 광역화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은 13일 충남대의 내포산업시설용지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대는 충남 홍성군 홍북읍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 1~2블럭 내의 4, 5필지를 산업시설용지로 확보하게 됐다.

충남대 내포신도시 산업시설용지는 대지면적 16,596.2㎡ 규모로, 확정된 전체 부지 중 3,217㎡(연면적 16,845㎡)에 2027년까지 해양수산과학기술 실증센터, 가축임상 지원센터, 스마트 모빌리티 팩토리 등의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충남대는 이들 산업시설을 통해 ▲해양수산과학기술 실증센터-해양환경 및 수산 연구 및 지역현안 발굴 및 대응, 대민지원 ▲가축임상 지원센터-가축질병 신속진단 및 백신연구, 전염성 질병 기전연구 및 예방 연구, 수의예방 및 방역관련 연구 ▲스마트모빌리티팩토리-파워트레인 실험, 친환경 차량 주행 성능 시험, 수소연료전지 테스트 시설, 자율주행 실증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충남대 내포산업시설용지는 해양·수산, 가축·수의, 자동차·자율주행 등 충남지역의 지역 밀착형 연구 및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내포신도시 개발계획에 의하면 수도권 및 충남도내 우수대학을 유치해 인근 산업시설 및 산학협력시설과 연계해 산·학·연 첨단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도록 하고 있는 계획에 부합하는 한편, RIS(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과 연계한 교육혁신플랫폼을 확립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는 내포산업시설용지 입주 확정에 따라 최근 입주가 확정된 신동캠퍼스와 함께 대덕-보운-세종-신동-내포로 이어지는 대전·세종·충남 캠퍼스 광역화를 위한 초석을 놓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향후 ‘국립학교설치령’이 개정될 경우, 충남대와 충남도, 홍성군이 체결한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2019년)’대로 대학부지 확보를 통해 충남대 내포캠퍼스를 구축함으로써 명실상부 대전·세종·충남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캠퍼스에 이어 내포신도시 산업시설용지 입주가 확정됨에 따라 충남대는 명실상부 대전·세종·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내포산업시설용지 해양·수산, 가축·수의, 자동차·자율주행 등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를 맞아 충남지역 밀착형 연구·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성장을 적극적으로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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