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뿌리] 종두법을 보급한 지석영 '충주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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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뿌리] 종두법을 보급한 지석영 '충주지씨'
  • 조연경 기자
  • 승인 2023.01.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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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圓), ■=방(方), ▲=각(角)을 모태로 天(하늘), 地(땅), 人(사람) 삼재의 뜻을 담아 형상화한 작품이다. 하늘은 호생지덕으로 만물을 생장 수장하게 하고, 땅은 하늘의 풍한, 서습 조화기를 응하여 인간과 동식물을 이롭게 하고 인간은 하늘과 땅의 음향오행의 조화기안에서 살아 간다는 의미를 담아 표현한 작품이다.

시조 선의공 지경(池鏡 903-1003)은 송 단명전 태학사로서 960년(고려 광종11년) 고려에 사신으로 와서 관직이 금자광록대부 태보 평장사에 이르렀다.

그 5대손 문하시랑평장사 지종해는 충원백에 봉해져 충주가 관향이 되었으며, 또한 5대손 평장사 지중익은 겨드랑이에 인갑이 있어 어씨로 사성받아 충주어씨로 분파했다. 지씨는 고려조에 많은 인물을 배출한 명문 거족으로 발전했는데 특히 고려말 지문사걸이라 하여 원의 세력과 왜구, 홍건적 등을 물리치는 데 공을 세운 찬성사 지윤, 상원수 충의공 지용도 충무공 지용수 형제 및 충원부원군 지용기 등이 있다.

조선조에도 효행, 충절, 문학에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던 바,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판결사 지하복, 분의장 지달원, 병자호란 때 공을 세운 철산도호부사 지여해, 충성군 지계최 등이 있고, 개화기에는 종두법을 보급하고 자전석요를 편찬한 선각자 한성부윤 지석영과 조국광복에 헌신한 광복군총사령관 지청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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