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뿌리] 조선지리지를 편찬한 '무송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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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뿌리] 조선지리지를 편찬한 '무송윤씨'
  • 조연경 기자
  • 승인 2023.02.23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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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의 상징은 무송윤씨의 찬란한 내력을 형상화 하였다. 양팔을 뻗어 우주를 끌어안은 듯한 내가의 기둥은
대사성공파, 장령공파의 힘찬 기상을 표현했으며 중앙 상단의 원형 우주는 세상 만물의 모든 기운과 선조의 빛나는 얼을 담아냈다.
기둥에 살아있는 듯 담겨져 있는 푸른 소나무의 기백은 무송윤씨 미래를 말해주며 사철 푸르름은 자손의 영원한 번영을 의미한다.

시조휘 무송윤씨은 고려 예종조에 하남도 무송현의 현리로서 향공에 급제하여 보승낭장을 지냈다. 묘소는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성남리 산 60-1번지에 모시고 매년 음력 3월 15일 전국에서 후손들이 모여 사우에서 세사를 봉행한다. 해공은 정헌대부 국학대사성 문한사학으로 대사성공파 중시조다.

의공은 문과에 급제, 장령을 지내셨고 장령공파의 중시조이시다. 묘소는 두 분 모두 실전하여 시조공 묘하에 설단하고 매년 세사를 시조공과 같이 모신다. 조선조에는 상신 1명 대제학 1명 청백리 1명 공신 3명 문과급제 12명 중 5명이 장원급제, 무과에 3명이 등과하였다. 고려말 율정 택공은 수재과에 장원해서 공민왕 때 중대광보국숭록대부 및 정당문학에 오르시고 시호는 문정공이시고 율정문집이 있다. 충보공은 고려말 태조가 개국하여 여러 차례 부름을 받았으나 충절의를 지켜 벼슬길에 나가지 않아 려강처사라는 사호를 받았다.

세종 때 문도공 회는 예문관대제학, 대사성 전문형을 지내시고 문성과 주성으로 이름을 남기시며 조선지리지를 편찬하시고 청향당 문집이 있다. 공호공 사익은 중종조 좌랑을 거쳐 중추부사에 이르시고 지경연 춘추관사로 청백리에 선입되었다. 상신중 한명으로 문헌공 자운은 문과에 장원해 고려사를 편찬하고 예종조에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성종조에 영의정에 오르시며 좌리공신 1등으로 무송부원군에 진봉되었다. 석정 세공은 혁명열사로 31운동시 밀양에서 독립만세를 주도하시고 중국으로 망명하여 조선의용대를 조직하여 만주태행산 전투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하시었고 정부에서 대한건국훈장국민장을 추서했다.
청사에 빛나는 훌륭한 덕망과 학식이 높은 선조님께서 현명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지고한 얼과 삶의 근본을 보여주었으니 마음에 새겨 무송 윤씨 번창의 길로 올곧게 전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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