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자동차산업 ‘미래차 전환’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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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자동차산업 ‘미래차 전환’ 총력 대응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3.02.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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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전환과 산업구조 재편을 위해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자동차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중심으로 급격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지만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상당수가 아직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미래차 전환 대응을 위해 ‘기업이 선호하는 충북모빌리티 기술혁신밸리 조성’을 목표로 ▲미래차 핵심지원시설 구축 ▲자율주행 선도기술 지원 및 실증 ▲미래차 경쟁력 강화 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미래차 연계 신산업 발굴을 통하여 산업부의 순환경제혁신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대학과의 전문인력 양성 협력을 통하여 교육부의 ‘미래형자동차 기술혁신인재양성’, 산업부의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전문 인력양성’ 사업에도 선정됐다.

올해는 우선 지난해 선정된 미래차 핵심지원시설인 자동차 전장부품의 기능 안전을 확보하고 신뢰성 평가를 위한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 및 신뢰성 기반구축(224억원)’ 사업의 시험평가 센터와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의 순환경제 산업 연계 강화를 위한 ‘순환경제혁신 인프라 구축(244억원)’ 사업의 혁신 센터를 본격 구축한다.

다목적 자동차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전기 다목적자동차 개발(199억원)’ 사업의 공모 선정을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기획 협력하고, 자율주행차의 주행환경 인지 성능향상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운행안전 성능검증을 위한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안전 성능검증 기반구축(235억원)’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충청권 자율주행 대중교통망을 조성 사업을 위해 오송역에서 세종터미널까지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하여 2022년 12월 27일부터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운행구간을 청주공항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기존 내연기관에 친환경 미래차로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자동차부품 기업의 사업전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지원과 열악한 중소 기업을 위한 시제품제작, 공정개선, 인증, 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으로 전주기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미래형자동차 핵심 전문인력양성’, ‘미래형자동차 기술혁신인재양성’,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추진하여 미래차 산업기술인력 석‧박사 등 180여명의 미래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충북도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자동차시장의 미래차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도가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 및 시행하고 있다”며,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산업 변화에 능동적,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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