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가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봄꽃 축제와 문화예술 전시·공연 등을 통해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청남대 영춘제가 4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열다’(가제)를 주제로 청남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900여 점의 전시품과 도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경험할 수 있으며, 국악·통기타, 마술·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어울림 마당에서 펼쳐칠 예정이다.
영춘제 기간 중인 5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대통령기념관 일원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청남대 웨딩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남대 울트라 마라톤 대회’가 4월 8일과 9일 2일 동안 7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청남대 재즈토닉페스티벌’이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맘스컵 2023 전국 아마추어 여자풋살 대회’개막 경기가 6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또한 4~6월에 청남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대통령기념관 별관 및 호수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 ‘인상파의 거장 모네&르누아르展’ 등의 기획전시회를 통해 서양 미술 거장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지금까지 청남대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및 체험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청남대가 옛 대통령 별장을 넘어서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