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는 3일 충북의 새 이름 공모 대상으로 ‘중심에 서다’를 발표하면서 진정한 ‘중심’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세 가지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미세먼지와 수질개선 대책, 의료사각 해소 등 3가지 문제에 대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우리 충북의 새 이름 공모 대상으로 ‘중심에 서다’를 발표하면서 생태환경이 나쁘면 사상누각일 것”이라며 “미세먼지를 잡고 수질을 개선하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충북의 달천강과 미호강은 각각 한강과 금강의 물줄기를 이루는 만큼 상류 지역에서의 수질 개선으로 충주호와 대청호의 수질을 조금이라도 더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충북이 ‘치료가능 사망률’ 1위라는 불명해 해소를 위해 “청주와 충주 의료원을 중심으로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노력 등을 통해 충북의 의료 사각 해소에 앞장서 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사각을 해소하는 일은 결국 출산율을 높이고 귀농귀촌을 유도해 충북의 인구를 늘리는 것으로 귀결되어야 한다”며 “인구 증가를 위한 창조적인 계획과 준비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