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김씨는 신라 대보공 김알지(金閼智)의 후예인 고려문하시중 증청성부원군 김대유(金大猷)를 시조로 하고 제천 청풍에 세거하면서 비롯되었다.
김씨는 조선조에서 왕비 2분(명성왕후, 효의황후), 정승 8분, 대제학 3분, 문과 급제 110분 등을 배출하여 명문세족으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가문을 빛낸 분은 최초 재상 길통(吉通) 공신 순명(順命) 부자(父子)와 도학정치를 구현하려 했던 식(湜)은 동천학통(東泉學統)을 이루었으며 국부(國富)증진에 헌신한 청백리 신국(藎國), 부국안민과 대동법 시행에 주력한 육(堉), 국방정책에 헌신한 좌명(佐命) 예학의 대가 간(幹), 삼대(三代) 정승(구構, 재로在魯, 치인致仁), 형제정승(약로若魯, 상로尙魯)과 최초 지전설(地轉設)을 주창한 학자 석문(錫文) 등으로 더욱 빛나게 되었다.
근대에는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임시정부 부주석 규식(奎植)과 독립운동가(규흥奎興, 규철奎喆), 문학가 유정(裕貞), 부총리(유택裕澤, 우식(雨植)등을 배출하여 명문으로 우뚝 섰다.
청풍김씨 후손들은 혈맥속에 영원토록 의롭게 사는 백세청풍(百世淸風) 정신으로 조상의 빛나는 얼을 계승하여 번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