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뿌리] 신라 화랑의 근간을 이룬 '진주 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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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뿌리] 신라 화랑의 근간을 이룬 '진주 소씨'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3.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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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덕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고, 자기의 태어난 근본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음을 뜻하는 고사성어로시원이 깊고 유구한 성씨인 진주소씨의 탄생과 뿌리의 터전을 상징, 표현하고 그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후손의마음을 조형화 하였다.
조상의 덕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고, 자기의 태어난 근본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음을 뜻하는 고사성어로, 시원이 깊고 유구한 성씨인 진주소씨의 탄생과 뿌리의 터전을 상징, 표현하고 그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후손의 마음을 조형화 하였다.

상고시대 적제 축융 복해(復解)는 환국의 제(帝)가 되어 풍주 배곡에 도읍을 정하고, 부소(扶蘇) 즉 무궁화를 심어 소(蘇)를 조성하였고, 소(蘇)를 자신의 성으로 삼았다.

그 후 부소갑 도읍지에 남유소국(南有蘇國)을 세운 소풍(蘇豊) 태하공이 한.중 소씨의 조조(肇祖)로서, 그의 70세손 백손(伯孫)이 경주로 내려와 서기전 209년에 진한을 건국하고 초대 도리 즉, 군주가 되었으며, 경주소씨(慶州蘇氏)의 시조인 사실이 진주소씨대종보에 수록되어 전해오고 있다.

그 후 5대 도리 백공 소벌(蘇伐)이 서기전 69년 양산에서 불구내를 얻어 양육하여 박(朴)씨 성을 주고 임금으로 세워 서라벌을 출범시켰으며, 후에 신라국의 국조가 되었다. 소벌공의 25세손 알천은 서기 577년에 탄생하여 647년에 신라국 상대등이 되었고, 660년 3월 3일 진주 돗골 즉, 오늘의 상대동으로 이거하였으니, 이가 진주소씨의 시조이다.

알천의 아버지는 아찬 무은(武殷), 어머니는 가미노부인, 부인은 영아부인 박씨이고, 둘째 동생이 화랑세속오계를 원광법사로부터 전수받아 교육, 확산시킨 귀산(貴山)이다.

알천은 진주로 이거한 다음 해에 손자 복서(福瑞)를 얻는 경사를 맞자 이름을 경(慶)으로 바꾸었다. 공의 후손들이 화랑출신으로 크게 현달하여 통일신라시대에 9대9장군, 5정승, 3문장을 배출하였고, 고려시대에는 9정승, 4장군을 배출하였다.

진주소씨는 우리 민족사와 함께하는 장구한 씨족사를 잘 간직하고 있으며, 신라화랑의 근간을 이룬 명문성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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