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년 시간 차이가 나는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카렌, 돌리네, 석회동굴) 등 글로벌 수준의 지질 유산을 여럿 보유한 단양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장을 낸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제28차 지질공원위원회 심의에서 단양국가지질공원의 국제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6월 충북도가 단양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하여, 현장조사 및 평가 실시 후 지질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것이다.
앞으로 충북도와 단양군은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신청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세계지질공원 신청, 현장실사 등 유네스코에서 정한 인증심사 절차를 거쳐 2025년에 세계지질공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단양의 다양한 지질명소가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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