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3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전국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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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3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전국 최다 선정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3.07.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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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평가에서 체육진흥시설지원(체육진흥과), 성장촉진지역개발(영동군), 성장촉진지역개발(괴산군) 3건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균형위는 매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역자율계정을 대상으로 전년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출한 64건의 사례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26건에서 현장조사를 통해 최종 20건을 선정했고, 그중 충북은 전년도 2건에 이어 우수사례 전국 최다 3건이 선정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체육진흥시설지원(우수사례명: 진천군, 남녀노소 모두가 누리는 스포츠 중심 도시로 우뚝!)은 충북혁신도시 개발사업 완료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비하여 진천군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체육시설 조성사업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의 수요맞춤형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주차장 등 기타 편의시설을 조성하였다.

지역민 수요에 기반한 양질의 체육시설 제공으로 주민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체육시설 조성으로 전년 대비 이용객 수 증대(’21년 73,558명→’22년 97,077명), 공식대회 유치(’21년 7개 대회, 1천여명→’22년 18개 대회 5천2백여명) 등 양적 성과 뿐만 아니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착근기반 마련으로 진천군은 2014년 8월 이후 인구 100개월 연속 증가, 다수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진천선수촌과 함께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뚜렷한 위상을 나타내고 있다.

영동군 성장촉진지역개발사업(우수사례명: 주민공동체 문화와 축제의 중심, 힐링타운 광장)은 주민 문화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과감한 공공개발 선투자를 통해 골프장, 호텔․콘도 등 민간시설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사례이다.

영동군의 포도, 국악, 와인을 테마로 개최한 축제에 31만 5천명이 방문하는 등 뚜렷한 관광방문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국내 최장형 거울형 분수를 활용한 힐링광장 물놀이장 조성으로 ’22년 10,240명이 방문하는 등 물이 없는 내륙지역에서의 역발상으로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였다. 뿐만아니라 ‘달빛풍류 영동, 월야삼락(月夜三樂)’컨셉으로 야간 경관명소를 조성하고 영동군 내 힐링관광지 추진사업을 연계하여 체류형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괴산군 성장촉진지역개발사업(우수사례명: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 몽(夢)도래언덕 조성사업)은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간재생 사업이다. 지역 내 방치된 농협폐창고, 폐모텔 등 방치된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소극장, 스튜디어카페, 창업보육센터, 게스트하우스 등 생활문화공간을 확충하고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등 공간활성화를 도모하였다.

특히 조성된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창작자, 라이브커머스 등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근처 중원대학교, 관련기관 협업으로 ‘괴산에서 60일 살기’와 같은 귀농귀촌 활성화, 주민 교류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프로그램 주훈련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카페몽도래에 청년과 장년을 동시에 고용하여 지역민 소득 창출을 도모하면서 지속가능한 운영성까지 확보하는 등 ‘괴산형 협업 일자리’이라는 독특한 일자리 사례를 개발한 것도 현장방문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최종 선정된 우수사례는 금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기관 및 개인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며, 균형위에서는 본 우수사례의 성공모델 확산 및 벤치마킹을 위한 우수사례집을 발간하여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충북도 서동경 행정운영과장은 “이번 우수사례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뜻깊은 성과는 충북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린 기회”라면서,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타 시도와 차별화된 충북만의 독특한 국가균형발전 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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