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국제정원도시박람회, 1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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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국제정원도시박람회, 1년 연기한다"
  • 신상철 기자
  • 승인 2023.10.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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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및 시 재정 여건 고려 2026년으로 연기
최민호 세종시장 언론브리핑 / 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 언론브리핑 / 세종시

세종시가 당초 2025년에 개최할 예정이던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6일 브리핑을 갖고 “최근 대내외적인 변수와 시정 여건을 고려하여 박람회 개최 시점을 조정해야 한다는 판단에 이르게 되었다”며,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취지에서 박람회 개최 시기를 2026년으로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임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일상적인 삶의 일부로써 정원이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미래지향적 포부를 갖고 있었으며, 이는 세종시가 갖고 있는 묘목·화훼 산업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 성장 전략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취임 직후 '정원 속 도시'를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제안했고 개최 시점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앞서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쌓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2025년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여파로 중앙부처에서 국제행사 개최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시 재정 여건 역시 어려워진 만큼 연도별로 재정 부담을 분산해 시민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어서 1년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1년이라는 시간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기본구상을 재구성하여 보다 내실 있는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세계 속의 정원도시로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로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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