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뿌리] 한복 동정의 유래가 된 '강화 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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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뿌리] 한복 동정의 유래가 된 '강화 노씨'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3.10.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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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해 뻗어가는 강화노씨의 기상과 노(魯)씨를 감싸품은 우주는 자손만대 화합과 번영 그리고 안락을 추구함이다
미래를 향해 뻗어가는 강화노씨의 기상과 노(魯)씨를 감싸품은 우주는 자손만대 화합과 번영 그리고 안락을 추구함이다

노씨(魯氏)는 중국 주나라 주공 희단(周公 姬旦)의 장남 백금(伯禽)이 노(魯)나라 제1대 군주에 봉해짐으로써 후손들이 나라 이름인 노(魯)를 성씨로 삼았다고 전한다.

강화 노씨의 시조 노중련(魯仲連)은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 후기에 직하학궁(稷下學宮)의 직하선생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마천이 지은 「사기(史記)」 「노중련 열전」 에 나오는 인물이다. 고향은 중국 산동성 요성시 치평현 풍관둔진 망노점촌이고, 이 마을에 노중련 기념사를 보존하고 있다.

노중련의 손자 노계(魯啓)는 고조선의 애왕조 때 부교 사도(敷敎 司徒)로 팔조법금(八條法禁)을 시행하고 정전제(井田制)를 재정립하여 백성을 교화시켜 갑비군(甲比君, 지금의 강화)에 봉해짐으로써 후손들이 강화(江華)를 본관으로 삼았고, 공이 별세하자, 관료와 백성에 이르기까지 옷깃 위에 흰 단을 덧대어 입게 하니 오늘날 한복 동정의 유래라고 전해진다.

대표적 현조(顯祖)로는 1世 시조 노중련, 3世 관조(貫祖) 노계, 28世 노충국(忠國. 팔학사), 40世 노수(洙. 예부상서), 41世 노여 (璵. 예조전서), 41세 노장(璋.문하시중), 43世 노용신(龍臣. 이부상서, 江華君), 44世 노유(維. 용산별감), 45世 노충(? .모평백, 江華君), 50世 노유례(有禮. 문하평리), 51世 노서(舒. 문하주서, 검교참의), 52世 노여(輿.고려말 진현전 직제학) 등이며, 현조의 얼을 받들어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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