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뿌리] 호랑이를 죽여 아버지의 원수를 갚은 '수원 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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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뿌리] 호랑이를 죽여 아버지의 원수를 갚은 '수원 최씨'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3.1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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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의 화합과 긍지 그리고 자송의 번영을 간결하고 강직한 모습의 추상적 해석으로 표현한 작품으로서, 뒤쪽으로는 선조를 상징하는 앞쪽으로는 현재의 후손과 미래의 자손이 화합하며 번영한다는 뜻의 교차된 표현을 하였고, 이로서 수원최씨의 자긍심과 진취적 기상을 자손만대에 고취시키고자 디자인된 작품이다
문중의 화합과 긍지 그리고 자손의 번영을 간결하고 강직한 모습의 추상적 해석으로 표현한 작품으로서, 뒤쪽은 선조를 상징하고 앞쪽으로는 현재의 후손과 미래의 자손이 화합하며 번영한다는 뜻의 교차된 표현을 하였고, 이로서 수원최씨의 자긍심과 진취적 기상을 자손만대에 고취시키고자 디자인된 작품이다.

수원최씨의 선계는 신라의 개국공신 소벌도리이며, 시조는 고려 수주부호장 상저(尙翥)이다.

2세 누백(婁伯)은 고려 제18대 의종 때에 한림학사를 지낸 효숙공(孝肅公)으로서, 높은 학식과 관직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의 효행이 고려사·신증동국여지승람·삼강행실도·오륜행실도 등에 수록되어 전해진다. 그의 나이 15세에 아버지가 뒷산(洪法山)에서 호랑이에 물려 죽자,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도끼를 메고 추적하여 호랑이를 잡고 시신을 거두어 안장한 다음 시묘삼년의 제례를 올렸다. 한편 먼저 타계한 부인 염경애(廉瓊愛)를 위해 직접 지은 묘지명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후손들은 번창하여 참판공, 헌납공, 경헌공, 직장공, 상서공, 목사공 등으로 분파하여 대종을 이루고 국가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주로 서울 경기 경북 전남 충남 평안 함경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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