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허브로서‘대학 혁신’강조, 협력 생태계 구축 공감
대전시는 26일 대전시교육청, 관내 대학,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등의 부기관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일류 대학교육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는 대전 RISE(교육부의 지역주도 지역별 대학 맞춤형 대학지원체계) 계획의 중점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 기조에 따라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교육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계획은 대학-지역 수요 기반 출연연 연계형 교육 혁신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하며, 대학을 지역발전의 허브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는 대학-출연연구기관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여 기술 기반 딥테크 창업을 촉진하고, 대학의 특성을 살린 특성화 전략으로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방향으로는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대학-출연연 간 교육-연구 교류 촉진을 통한 기술창업 지원, 대학의 강점에 기반한 특성화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등이 제시되었다. 또한, 이를 구체화한 16개 단위과제를 함께 제시하고, 지역 대학 및 기업 관계자와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대전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한 RISE 계획(안)을 1월 31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 일류 대학교육 혁신을 위해 교육청, 대학, 기업, 연구개발특구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대전시는 지역 대학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