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공영 자전거 타슈에 대한 시민의 호응에 부응하여 2026년까지 타슈를 7,500대까지 확충하기로 한 데 이어 올해 3월부터는 타슈의 순환률을 높이기 위한 '타슈 권역별 정비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장우 시장의 브리핑에서 "시민의 발인 타슈의 수를 확충하고 권역별 정비센터를 설치하여 타슈의 가동율을 높이겠다"는 발언에 따른 것이다.
현재, 타슈의 모든 정비는 유성구 외삼동에 있는 교통공사 타슈 센터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어, 정비 및 배치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이에 따라 권역별 정비센터를 설치하여 정비 시간을 단축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2021년 52만 3,000건이었던 타슈 이용 건수는 2023년에 430만 건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하면서 정비량도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지역의 일정 역량을 갖춘 정비업체를 선정하여 권역별 정비센터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빠른 정비 및 재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타슈 권역별 정비센터’운영을 통해 이동‧대기 없는 신속한 정비와 재배치 등 시민의 타슈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라면서 “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대전시는 ‘2023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앞으로도 공영 자전거 타슈가 시민의 편리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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