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가 겨울철 고드름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년간(2021년~2023년) 전국적으로 겨울철 고드름 제거 신고 건수는 9,160여 건이었으며, 대전지역에는 15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소방본부는 이 가운데 127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특히, 1월이 가장 많은 출동 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달 23일에도 유성구 신성동의 아파트 11층 외부 창문에 3m가 넘는 고드름이 생겨 인근 주민들이 위험을 느껴 119로 신고해 관할 119구조대가 출동해 고드름을 제거한 사례가 있었다.
대전소방본부는 눈이 오면 즉시 치우고, 건물의 옥상이나 배수로 등 눈이 쌓이기 쉬운 곳을 수시로 점검하고, 수도계량기와 수도관이 동파되지 않도록 보온 조치를 취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무리한 고드름 제거를 피하고 발견 시 119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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