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가 8일부터 13일까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설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37건으로 사망 2명, 부상 2명이 발생하고 1억 7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소방관서를 비상근무시키고, 소방장비를 100% 가동 유지하며, 소방서장 지휘선상 근무를 통해 화재 초기 소방력을 동원하여 대형화재를 예방하는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하는 신고전화에 대응하기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119종합상황실 상황관리요원을 1일 4명씩 보강하여, 질병상담과 응급처치 지도, 병원 및 약국 안내 등 시민들의 긴급 상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고향이나 친지를 방문하는 가족들이 모이는 설 연휴를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시민 곁에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