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어린이를 위한 동화 음악회 '아기코끼리 바바’
상태바
대전시립합창단, 어린이를 위한 동화 음악회 '아기코끼리 바바’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4.02.10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음악회 아기코끼리바바 전단 / 대전시
어린이음악회 아기코끼리바바 전단 / 대전시

대전시립합창단이 2024년 첫 기획연주회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동화작가 장 드 브루노프의 그림동화책인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을 기반으로 한 "아기코끼리 바바"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공연은 책 속 그림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하고, 동화 이야기와 합창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더욱더 흥미롭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이다. 2018년 초연 당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회로 호평을 받아 앙코르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아기코끼리 바바 이야기'는 프랑스 작곡가 풀랑크가 그림동화책 '코끼리 왕 바바 이야기'에 영감을 얻어 표현한 즉흥 연주곡으로, 이를 발전시켜 1945년에 피아노곡으로 완성했다.

지휘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독일에서 합창 지휘를 교육받은 김명이가 맡았으며, 박지수의 편곡과 문민규의 타악기 효과음 등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극단 놀이터 대표 김세희의 동화구연과 시립합창단의 합창이 함께 어린이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다.

그림책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은 작가 장 드 브루노프의 아내가 두 아이에게 들려주던 코끼리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책으로 8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코끼리 ‘바바’는 갑자기 엄마를 잃고 도시로 도망쳐 오게 된다. 도시의 신사들을 보고 눈을 빛내던 바바는 마음씨 좋은 귀부인을 만나 멋쟁이 신사가 되기도 하고, 매일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나가는가 하면 수학 공부를 하는 훌륭한 학생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도시로 온 지 2년이 지난 어느 날, 우연히 도시에 오게 된 사촌 동생 아서와 셀레스트를 만나 숲속으로 되돌아가 코끼리 왕이 되는 흥미롭고 파란만장한 모험 이야기이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아토피를 이기는 면역밥상
우리 단체를 소개합니다
임영호의 조합장 일기
풍경소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