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부터 신청 접수… 총 300대
대전시가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환경 개선과 환경친화적 저공해자동차인 수소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2024년 수소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300대로, 일반 270대와 우선순위(취약계층, 유공자, 다자녀 등) 30대가 배정될 예정이며, 한 대당 32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전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거나 대전에 사업장 주소를 둔 법인, 기업, 단체 등이다. 올해는 이전에 있던 신청 자격 요건을 몇 가지 완화하여 다자녀 대상 지원 기준을 3인에서 2인 이상으로 낮추고, 거주기간 제한을 완화하며, 군 복무 등의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거주기간 예외 적용 대상에 포함했다.
보조금 지원을 받고자 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환경부 지정 수소차 제작·판매사인 현대자동차 각 영업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보조금 지원신청 서류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오재열 대전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수소차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 최적화된 친환경 자동차다. 대전시민의 생활공간인 우리 지역이 조금 더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으로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소차의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대전시는 총 1461대의 수소차를 보급하였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수소차가 보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소충전소의 확충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9개소에 더해 향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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