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24학년도 새롭게 변화되는 주요 교육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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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2024학년도 새롭게 변화되는 주요 교육정책 발표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4.02.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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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채 교육국장 정례 브리핑 / 대전교육청
정흥채 교육국장 정례 브리핑 / 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추진하는 주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정흥채 교육국장은 14일 모든 학생을 위한 책임·맞춤 교육 및 미래 교육 기반 조성, 학교 현장 학교폭력 대응 지원 및 교원 교육활동 보호 강화, 학교 민원 대응 지원 및 업무 경감 노력 등 2024학년도에 새롭게 달라지는 대전시교육청 주요 교육정책에 대해 안내했다.

▸ 책임·맞춤 교육 강화 및 미래 교육 기반 조성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올해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으로 확대되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초․중․고 전 학년에 적용된다.

특히 올해부터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결정적인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 평가를 통해 학력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집중 관리하는 「책임교육학년제」를 도입하며,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신규 지정하여 기초 학력 정책, 학습지도 자료, 학습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면서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개별 학습 지원을 강화한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공동교육과정, 고교-대학 연계 원클래스 등 기존 사업을 차질없이 운영하고, 특히 쌍방향 원격 및 블렌디드 수업이 가능한 「대전온라인학교」를 신탄중앙중학교 부지에 설립하여 9월에 개교한다. 온라인학교는 학교에서 개설하지 않은 과목을 학생들이 선택하여 온·오프라인으로 배울 수 있도록 최첨단 디지털 교육 설비 및 인프라를 갖추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학업 수요에 맞게 필요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등 대전늘봄학교」는 1학기에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미래형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시범학교로 운영하는 45교와 자율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점학교 25교를 우선 운영하고, 2학기부터 전면 시행한다. 늘봄학교 운영학교는 공간을 확충하여 늘봄교실로 활용하는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별도의 교사연구실을 마련하고, 학생 친화적인 온돌 교실로 새롭게 바꾸어 줄 예정이다. 또한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를 대전현암초에 2월 개소하였으며, 강사 선발, 회계 업무, 홍보 등 학교 업무와 1:1 학교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면서 촘촘하게 지원하게 된다.

유보통합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직 4명, 일반직 6명으로 「유보통합 이관 준비팀」을 구성하고, 조직·재정·보육시스템, 보육 교직원 인건비 처우 개선 등 총 9개 분야에 대한 실무 추진 협의를 통해 이관 업무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시청·구청 간 실무 중심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37명의 「대전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하여 정기적인 정책 설명회도 실시하고 있다.

▸ 학교 현장 학교폭력 대응 지원 및 교원 교육활동 보호 강화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 대응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학교폭력제로센터」를 교육지원청에 설치하고,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를 새롭게 도입하여 퇴직교원·경찰·청소년 전문가 등을 동·서부교육지원청 40명 이내로 위촉해 학교현장의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전담하게 된다.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동·서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에 교원, 학부모, 전문가 등 10~50명으로 구성된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오는 3월 28일 새롭게 설치하여 운영한다.

교원의 교육활동보호 법률지원을 위해 대전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5명의 변호사를 위촉하여 지원청 자율장학지구별로 각각 한 명 이상의 담당 변호사를 배정한 「1교 1변호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법률상담, 변호사 동행, 법률 교육 등 교사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정당한 생활지도나 교육활동인지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을 제출하도록 하여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 보호를 강화한다.

▸ 학교 민원 대응 지원 및 업무 경감 노력

학교 현장의 악성 특이 민원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동·서부교육지원청에「통합민원팀」을 기 설치하고 학교장 직속 민원대응팀과 연계하여 학교에서 이관된 악성 민원 등을 신속히 처리하며, 민원 접수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학교 현장의 민원 대응을 적극 지원한다.

학교 현장의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사업 계획을 연동시켜 학교에서 자체 계획을 별도 수립하지 않고 교육청 계획이나 예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학교 공문 연동제」를 신규 운영한다.

2024년 1월 1일부터 동·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에 「학교지원센터」를 새롭게 설치하고 사무관 1명, 주무관 11명을 배치하여 불법 촬영 기기 점검, 먹는 물 관리 수질 검사 등 학교 개별 수행으로 비효율적이거나 교직원 간 갈등을 유발하는 업무를 센터로 이관하여 학교 현장에서 업무 경감을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전시교육청 정흥채 교육국장은 “우리 교육청에서는 교육개혁 과제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신학기 준비 점검단을 구성하여 학교 현장의 원활한 신학기 시작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정책들이 학교에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대전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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