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에서 도민 참여 숲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 및 체육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준우 대전충남생명의숲 대표와 이시화 충청남도골프협회장과 각각의 도민 참여 숲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와 대전충남생명의숲은 '범도민 기부문화 확산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도민 참여 숲 조성 참여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한 사업 수행 및 홍보, 도민 참여 숲 조성 참여 및 자원봉사 기회 확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부문화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충청남도골프협회와는 '범도민 기부문화 확대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도민 참여 숲 조성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도민 참여 숲 조성 등 추진 활동 협력,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부문화 확대,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홍보 추진 등을 목표로 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단체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상호 공유하고 사업 수행 및 기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에 조성될 도민 참여 숲은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민과 함께 숲을 만들고 공원을 가꾸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헌수금 모금이 추진 중이며, 이 모금액은 울창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두 단체에 감사를 표하고, “숲 조성 전문기관인 대전충남생명의숲을 모금 및 수행기관에 추가해 사업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충청남도골프협회와는 이벤트 등을 추진해 도민 참여 숲 홍보와 기부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예산의 85% 이상이 민간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홍예공원도 220만 도민이 ‘내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만 성공할 수 있다”라며 “수백 년 남게 될 충남의 역사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