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13일 청년들의 정신건강 강화를 위해 대전‧충남지방병무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개입을 통해 발병 예방 및 만성화 방지에 중점을 두고,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청년마음건강 교육 프로그램 지원, 정신건강상담 및 자문,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예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상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양정훈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만성정신질환자 대부분이 25세 이전에 발병하며, 초기 3∼5년이 회복과 예후의 결정적 시기"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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