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신품종 '골드베리'로 프리미엄 딸기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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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신품종 '골드베리'로 프리미엄 딸기시장 공략 나서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4.03.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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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딸기 '골드베리' / 홍성군
신품종 딸기 '골드베리' / 홍성군

홍성군이 지역특화작목인 홍희딸기에 이어 신품종 딸기 '골드베리'를 통해 프리미엄 딸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골드베리는 농업회사법인 헤테로에서 개발한 고당도 품종으로, 평균 당도가 12.5Brix에 이르며,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다. 또한 공동과 발생이 매우 적고, 수정이 안정적이어서 상품과 비율이 높으며 착색기간에 따라 사과맛, 망고맛이 나는 과즙과 식미가 풍부한 딸기로 과육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경도와 당도가 높아 유통기한이 길다는 장점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3년에 출원되어 2년간의 실증재배를 거친 후 올해 현대백화점에서 첫 출시되어, 300g당 24,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홍성군은 현재 1,000평 규모의 재배 면적을 향후 6ha 이상으로 확대하고, 품종 보급과 맛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출에 적합한 골드베리 품종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보급을 늘려갈 계획이다.”라며“홍성에서 육성한 품종을 보급해 특화작목을 육성하고 지속적인 품종 개발을 통해 홍성군이 세계를 대표하는 딸기의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또한, 홍성군과 헤테로는 홍희 및 기타 지역 특화 딸기 품종의 연구개발과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골드베리는 이미 미국 워싱턴 D.C. 스트릿 마켓 및 울타리몰 전지점에서 판매되며, 올해는 홍콩, 싱가폴, 중동 등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프리미엄 신품종 딸기 수출 확대와 지역특화작목 수출전문단지 조성,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팜 기술 실증 및 재배자동화를 통한 고유 품종 재배단지 구축으로 딸기의 고장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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