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글로벌 경제·과학 플랫폼 구축으로 세계 무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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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글로벌 경제·과학 플랫폼 구축으로 세계 무대 도약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4.03.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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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시청에서 제로엔 디셀블룸 시장(사진왼쪽)과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만남 / 대전시

대전시가 글로벌 일류 경제도시로의 발돋움을 목표로, 실리적 교류 중심의 글로벌 경제·과학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3월 10일부터 8일간 유럽 선진 과학도시를 방문, 대전의 과학기술 및 혁신역량을 세계 무대에 소개했다.

먼저, 장 부시장은 11일 런던의 유럽 최대 생명과학연구소인 프랜시스 크릭연구소를 방문하여 대덕특구와의 지식·산업·인적 교류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였다. 

14일에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시장과 과학기술 기반의 도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9월 대전에서 개최될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포럼에 아인트호벤 시장의 참여를 초청하며, 공동연구와 함께 도시연합의 정회원으로 활약해 줄 것을 제안했다.

장 부시장은 대전의 4대 전략산업을 소개하며 양 도시 간의 기술 교류로 인한 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고,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의 시범적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디셀블룸 아인트호벤 시장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네덜란드 최대 연구기관인 TNO와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장 부시장은 아인트호벤 공과대학을 방문해 혁신단지 브레인포트의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브레인포트는 반도체 노광 장비업체인 ASML 등 첨단기술기업 및 연구개발기관들이 밀집한 혁신단지다. 장 부시장은 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담당하는 브레인포트 아인트호벤도 도시연합의 준회원으로 참여하는 것을 권유했다.

16일 독일 도르트문트 방문에서는 경제과학도시연합창립식 초청 및 교류방안을 논의하며, 세계적 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연구소와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위치한 과학단지를 시찰한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2023 세곙혁신도시포럼'에서 세계 우수 과학도시와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도시연합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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