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공시설에서 개성 넘치는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에게 공공시설을 예식 장소로 제공하고, 결혼식 공간 조성 연출비 150만 원을 지원하여 저출산 문제 극복과 내실 있는 결혼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시설 결혼식 장소로는 이응다리, 초려역사공원, 조치원문화정원,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 조치원1927아트센터, 새롬종합복지센터 등 총 8곳이 개방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결혼식, 한옥을 배경으로 한 전통혼례 등 다양한 컨셉의 결혼식을 통해 저출산 극복 및 내실있는 결혼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세종시가족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통해 예비부부가 경제적 부담 없이 소중한 결혼식을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