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 개최...해양·수산 분야 발전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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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 개최...해양·수산 분야 발전 전략 모색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4.03.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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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정책협의회 / 충청남도
해양수산정책협의회 / 충청남도

충청남도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24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가 20일 보령시 보령베이스리조트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장진원 해양수산국장, 류승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포함한 특별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해양수산정책 및 각종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김인겸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사무총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집중토론 및 기관간 협의,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도와 시군,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간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으며, 10개 주요 현안사항과 32개 건의·협조사항을 검토했다. 지난해 건의된 13건의 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특히 대천-외연도 항로의 국가 보조항로 지정 및 국고 여객선 건조비 증액 건이 눈에 띄는 성과로 꼽혔다. 외연도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끊길 위험이 있었던 상황에서, 보령시와 대산청의 협력을 통해 운항 결손금의 정부예산 반영 및 국가 보조항로 지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더해 섬주민의 요구를 반영, 정원 200명이 탑승 가능하고 1일 2항차가 가능한 18노트 이상의 국고 여객선 건조를 위해 추가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서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협의회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충남도와 대산청은 2015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정기회의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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