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최초 공공투자기관 대전투자금융(주) 설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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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국 최초 공공투자기관 대전투자금융(주) 설립 박차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4.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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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벤처생태계 조성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창업·벤처생태계 조성과 창업·벤처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대전투자금융(주) 설립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행안부 및 관련기관 사전 협의를 거친 후 자체 용역추진,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완료한 뒤 지난 3월 19일 행안부 설립 동의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하나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6개의 금융기관과 지역 경제단체의 대표주자인 대전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우수한 선배기업인 삼진정밀 등 9개사가 참여 의향을 밝혔다.

대전투자금융(주)은 대전시가 100% 출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500억원의 자본금과 함께 민간에서 조성한 1000억원의 모펀드 자금을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 운용자금은 향후 5년간 약 3000억원, 2030년까지는 5000억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업무는 지역 내 유망 창업·벤처기업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제공하여 벤처투자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해소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융자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우주항공 등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에 중점을 두고 지역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오는 7월 설립을 목표로, 법인 설립,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록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투자금융(주)는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 등 딥테크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혁신성장을 이끌 것”이라면서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설립을 추진하는 것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에 걸맞은 전국적인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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