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양자과학기술로 미래 산업 변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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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양자과학기술로 미래 산업 변화 선도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4.03.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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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양자과학기술 공모과제 도전 및 포럼 개최 등 청사진 제시

충남도가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양자과학기술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자기술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의료·바이오, 반도체, 교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전세계적인 주도권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충남도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공모사업 도전을 시작으로, 양자기술 최대 협의체 포럼 참여 및 도 주관 포럼 개최,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해 양자산업 선점에 나선다.

특히, 모빌리티 관련 중소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양자센서 시제품 제작 및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며, 공모 선정 시 자율주행차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적용될 양자역학 원리 기반 라이다(LiDAR) 센서 개발에 12억원을 투입한다.

충남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고려대, ㈜큐라드 등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참여해 양자과학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육성을 위해 국내 유수 전문가의 의견도 수렴한다. 우선, 올해 국내 양자과학기술 관련 산·학·연·관 최대 협의체인 ‘미래양자융합포럼’에 지자체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참여한다.

충남은 오는 25일 '미래양자융합포럼'과 충남도서관에서 개최될 '충남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을 통해 도내 산업 특성에 맞는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며, 하반기에는 충남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양자과학기술 활용 산업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철강, 석유화학 등 다양한 기반산업과 양자과학기술의 실증처로서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의 첨단기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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