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촌폐기물 수거체계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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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촌폐기물 수거체계 확 바꾼다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4.03.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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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 충청남도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 충청남도

충남도가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 및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농촌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에 첫발을 내디뎠다.

도는 28일 서산 해미면 세계청년광장에서 김태흠 지사와 주요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충남도, 도 새마을회,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참여하며, 농촌에 방치된 폐기물 수거 및 고령 농업인 지원, 산불 예방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협력 지원체계 구축, 정례적인 폐기물 수거기간 설정,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사각지대 없는 수거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협약식에 이어 해미면, 간월호 일원에서 500여 명이 참여한 ‘새봄맞이 농촌폐기물 집중 수거 행사’를 통해 수거체계 개선에 대한 실천과 속도감 있는 개선 의지를 다졌다.

충남도는 앞서 25일부터 29일까지를 집중 수거기간으로 설정하고, 겨울 동안 방치된 농촌폐기물 수거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도 집중 수거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도는 농촌 고령화와 소규모로 분산된 쓰레기 배출원, 수거차량의 접근 어려움 등으로 방치된 폐기물이 산불의 원인이 되고 탄소 배출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수거체계 개선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 충남은 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을 통해 재활용을 일상화하고 탄소배출을 줄여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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