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칭)정림교 명품교량으로 건설한다
상태바
대전시, (가칭)정림교 명품교량으로 건설한다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4.03.28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문교 이어 두 번째 교량 명품화 사업 착수 발표
정림교 조감도 / 대전시
정림교 조감도 / 대전시

대전시가 정림중학교와 사정교를 잇는 도로 개설 사업에 포함된 가칭 '정림교'를 명품 교량으로 조성한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시설물 명품화 계획을 공개했다. 신문교에 이어 두 번째로 착수하는 프로젝트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류 도시 건설을 목표로 공공시설물의 명품화를 추진해온 대전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조성될 정림교는 길이 135m의 교량으로, 비대칭 곡선의 조형물이 특징이며, 쟁기봉과 유등천과 같은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계획되었다. 교량은 서구 정림동과 중구 안영동을 연결, 이전에는 계백로를 통한 우회가 필요했던 지역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최종문 국장은 교량 디자인이 공존과 상생의 순환고리를 형상화하고, 서구와 중구의 시민들이 이 순환고리를 받들고 있는 모습을 표현해 화합과 지역 발전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간에 파랑과 초록의 스펙트럼으로 유등천과 쟁기봉을 상징하는 조명을 사용하여 대전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교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치 상단에 설치될 LED 표시등은 공기 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 개설 사업은 2023년 12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정림교 교량 명품화 작업은 세부 설계와 경관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계획이며, 교량 건설에만 약 1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최종문 국장은 “교량 하나에도 장기적인 안목과 철학을 담아 도시의 미래를 특색있게 표출할 것”이라며“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과 교량 명품화 사업 준공 시 접근성 향상과 통행시간 절감 등 시민들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아토피를 이기는 면역밥상
우리 단체를 소개합니다
임영호의 조합장 일기
풍경소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