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10일 대전 자치구 중에선 처음으로 ‘제1회 해외 취업 멘토링 콘서트’를 배재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대전지역 청년들에게 좁은 국내 취업 시장 대신 해외 취업에 관심을 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멘토링을 통해 적극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대전의 청년실업률은 9.0%(전국 8.3%)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지역 구분 없이 청년실업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편이나, 유독 지방이 더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수도권과 지방간 취업 정보의 격차 때문이다.
콘서트 1부에서 다국적 기업의 전·현직 멘토들이 미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에 대한 집중 취업특강을 하고, 2부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력서 작성법, 면접 전략 등 국가별로 소그룹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5일에는 서구청 대강당에서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통합지원하고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도하여 추진하는 ‘K-MOVE’ 사업의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과정(주관(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 참여자모집 대전·충청지역 설명회’가 열린다.
참여를 원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구청 일자리경제실(042-288-2414)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태 청장은 “청년들에게 해외 일자리에 대한 정보제공 및 관심 제고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외에도 중소기업 청년인턴 지원사업, 청년층 취업박람회, 면접을 위한 헤어·메이크업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2019년에도 지역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