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의회가 힘을 모은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6일 인천에서 2021년 제4차 임시회를 열고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지원 건의안’을 채택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시·도의회가 공동으로 제안한 이 건의안은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해 정부에 관련 승인 절차 단축을 촉구한 것이 핵심이다.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들은 이날 건의문에서 “그동안 충청권에선 국제종합경기대회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면서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는 560만 충청인의 박탈감을 해소하고 낙후된 충청권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번영을 세계에 알려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개최지 선정 공식 일정 전 국내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는 오는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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