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뿌리] 이성계의 부름을 마다한 충절 ‘안음서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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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뿌리] 이성계의 부름을 마다한 충절 ‘안음서문씨’
  • 구태경 기자
  • 승인 2020.07.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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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침산동, 보문산 자락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1997년 개장한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이다. 현재 12만 5000㎡의 부지에 240여 문중의 성씨조형물과 함께 전망대, 잔디광장, 산림욕장, 수변무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어 연인원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뿌리와 효문화의 총집산이 되고 있다. 뿌리공원에 조성된 성씨조형물을 중심으로 각 문중의 유래와 전통을 살펴본다.

고려말의 충신으로서 태조 이성계의 부름에도 굴하지 않고 금원산 바위에서 운둔하며 선비로서의 지조를 지켰던 서문씨 시조 서문 기(西門 記)를 기념해 만든 작품으로 현재 경남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 자연 휴양림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말의 충신으로서 태조 이성계의 부름에도 굴하지 않고 금원산 바위에서 운둔하며 선비로서의 지조를 지켰던 서문씨 시조 서문 기(西門 記)를 기념해 만든 작품으로 현재 경남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 자연 휴양림에 위치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에 정(鄭)나라의 대부(大夫)가 서문(西門)에 살고 있을 때 어진 덕(德)이 있다해 서문씨(西門氏)의 성(姓)을 받으니 이른바 사유복성(四維復 姓)의 하나가 됐다.

시조(始祖) 서문 기(西門 記)는 고려 공민왕으로부터 안음군(安陰君)에 봉해졌으며 고려말의 충신(忠臣)으로서 그 이름을 널리 알렸다.

태조 이성계가 등극한 후 여러 번 부르나 응하지 않고 금원산 바위(일명 서문가바위)에서 선비로서의 지조(志操)를 지켰다.

그 후 자손들이 안음(安陰)으로 본관(本貫)을 삼아 세계(世系)를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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