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뿌리] 문·무급제 432명에 빛나는 ‘광주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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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뿌리] 문·무급제 432명에 빛나는 ‘광주이씨’
  • 구태경 기자
  • 승인 2020.07.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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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침산동, 보문산 자락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1997년 개장한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이다. 현재 12만 5000㎡의 부지에 240여 문중의 성씨조형물과 함께 전망대, 잔디광장, 산림욕장, 수변무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어 연인원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뿌리와 효문화의 총집산이 되고 있다. 뿌리공원에 조성된 성씨조형물을 중심으로 각 문중의 유래와 전통을 살펴본다.

 

화목한 가정을 상기시켜 부부가 서로 마주보며 손을 마주잡아 교감을 나타내며 부모의 품에 양손으로 아이를 감싸 안음은 번영으로 후손들에게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화목한 가정을 상기시켜 부부가 서로 마주보며 손을 마주잡아 교감을 나타내며 부모의 품에 양손으로 아이를 감싸 안음은 번영으로 후손들에게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광주이씨(廣州李氏)의 시조(始祖)는 신라(新羅) 17대 임금인 내물왕(奈勿王)때에 내사령을 지낸 자성(自成)공이라고 한다.

문헌(文獻)에 의하면 칠원(漆原)에 세거해 온 호족의 후예로 신라에서 벼슬을 세습해 오다가 제56대 경순왕이 고려에 손국(遜國)하자 이에 불복하고 절의를 지켰으므로 고려 태조가 강계(降階)해 회안(淮安: 현 廣州)의 역리(驛吏)로 삼았다.

처음에는 본관을 회안으로 칭관(稱貫)하다가 940년(고려태조 23年)에 지명이 광주로 개칭(改稱)됨에 따라 관향(貫鄕)도 바뀌었던 것이다.

광주이씨의 유명한 인물로는 영의정을 지낸 이극배(李克培), 이준경(李浚慶), 이덕형(李德馨)이 있으며, 우의정을 지낸 이인손(李仁孫)과 좌의정을 지낸 이극균(李克均)이 있다.

이외에도 광주이씨는 문과급제 188인 및 무과급제 244인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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