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중소기업] 김 하나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성경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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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중소기업] 김 하나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성경식품'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9.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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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연구개발로 ISO 및 HACCP 인증 획득... 중국·미국·태국 등 10여 개국 수출

대전은 공공기관과 각종 연구시설이 밀집해 있으면서도 이렇다 할 대기업이 없다보니 전형적인 소비도시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19개 대학에서는 14만 5000여 명의 재학생과 매년 3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 되는 등 우수한 인재가 넘쳐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대전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창조할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선포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밥상뉴스에서는 연구·제조에서 IT까지 대덕특구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소개하고, 이를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과 연결하는 ‘힘내라! 중소기업’ 캠페인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1981년 대전의 한 재래시장에서 소규모 김 가게로 출발한 (주)성경식품은 지난해 63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브랜드에서 전국브랜드로 우뚝 성장했다.

(주)성경식품의 대표 브랜드인 지도표 성경김은 쿠팡·11번가 등 다수의 오픈마켓에 입점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미국·태국 등 10여 개국에 수출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의 맛 지도 ‘지도표 성경김’은 품이 더 들어도 맛을 타협하지 않는 깐깐한 ‘원초쟁이’가 원초를 엄선하고, (주)성경식품만의 맛을 지키는 ‘기름쟁이’와 ‘소금쟁이’가 만들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한다.

지도표 성경김의 맛과 우수한 품질은 엄격한 검수 관리에서 시작된다.

지난 30여 년간 구축한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청정해역인 남해와 서해안에서 까다롭게 원초를 엄선한다.

고품질의 참기름과 들기름은 김 제작과 동시에 착유를 시작해 신선하고 고소하며, 방금 막 구운 김처럼 윤기가 나고 오래 보관해도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 있다.

(주)성경식품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제품의 질을 향상해 ISO 및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또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신 위생설비를 갖추고 철저한 관리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주)성경식품은 근무환경과 사내복지를 중시하는 기업이다.

'열악한 근무환경'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중소기업의 이미지를 탈피해 성별과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비정규직 없는 고용안정, 수평적인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임영청 대표는 “‘지도표 성경김’은 成(이룰 성) 京(서울 경)의 뜻과 같이 김의 수도(首都)를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되는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고객에게 가장 맛있는 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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