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중소기업] “아이쓰리시스템 기술력이 국가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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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중소기업] “아이쓰리시스템 기술력이 국가 기술력!”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2.0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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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영상센서 기술로 국방, 우주, 의료 분야서 두각”
“미래 자율주행차 등 첨단 4차 산업 부문에서 재도약 기대”

대전은 공공기관과 각종 연구시설이 밀집해 있으면서도 이렇다 할 대기업이 없다보니 전형적인 소비도시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19개 대학에서는 14만 5000여 명의 재학생과 매년 3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 되는 등 우수한 인재가 넘쳐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대전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창조할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선포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밥상뉴스에서는 연구·제조에서 IT까지 대덕특구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소개하고, 이를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과 연결하는 ‘힘내라! 중소기업’ 캠페인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4차 산업과 방위·의료산업 세 마리 토끼를 잡고 그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향해 도약하고 있는 기업이 대전에 있어 눈길을 끈다.

유성구에 소재한 아이쓰리시스템(i3System)이다. 이 회사는 비냉각형과 냉각형, 적외선 센서, X-Ray 센서를 만들며 이를 통해 영상센서 관련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아이쓰리시스템은 회사명인 Intelligent Image and Information의 세 단어에서 연유하고 있듯이 적외선 센서와 X-ray 센서를 통해, 인간 눈의 한계를 극복하는 전자 눈(영상센서)을 개발·제조해 국방, 우주, 의료 분야에서 회사와 국가의 기술력 배양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적외선 센서 및 X-ray 센서 관련 보유 기술은, 국내 어느 대기업도 보유하지 못한 독보적인 기술로서 회사의 기술력 수준이 곧 국가의 기술력 수준이다.

특히 적외선 센서는 수출입통제 대상인 핵심 전략 물자로서 미래 전장에서 필수불가결한 핵심 무기 부품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현재 우주 상공을 선회하고 있는 나로과학위성에 장착돼 이 시간에도 지구를 바라보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1998년 한꿈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2001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어 2003년에 지금의 아이쓰리시스템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사옥을 완성하면서 이노비즈 기업에 지정됐다.

이후 순항 길에 접어든 아이쓰리시스템은 2008년 양산에 공장을 만들고 2009년 방위사업청에서 여러 인증을 받으면서 2010년 방산업체로 지정되기에 이르면서 2011년부터 대전시 우수고용기업 및 글로벌 유망중소기업, 방위사업청 핵심기술진도평가 우수업체, 우수방산업체, 벤처기업 대상, 국가안전보장 기여 대통령 표창 수상 등 정부 및 지자체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아이쓰리시스템은 2013년 대전시와 지식경제부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되고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ISO 9001 인증 획득을 비롯해 해마다 정부기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센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양산해 군 전력화에 기여했고 최근 나로호를 통해 발사된 나로과학위성에 탑재돼 한반도 열 영상을 촬영한 적외선 센서 역시 아이쓰리시스템의 제품이다.

또한 비 냉각 적외선센서 분야에서는 볼로메터형 센서로 민수 시장에 진출했고 군사용으로는 차세대 소총에 장착해 군 전력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지난 20년 동안 전략품목으로 수출입 통제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선진국으로부터 전량 수입에만 의존했던 적외선 센서를 국산화함으로써 군 전력 증강 및 외화 절감 효과를 이룩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아이쓰리시스템의 노력과 더불어 군용 핵심 기술을 국산화 하려는 정부의 정책을 기반으로 학계의 기초 지식과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과 같은 정부 기관의 지도와 관리에 의해 이뤄졌다.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

이에 대해 정한 대표는 “적외선 센서의 개발과 전력화는 산학연 협력으로 이뤄낸 국내 최고의 모범적 성과 중 하나”라며 “군사용 및 우주용으로도 증명된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수출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정부기관의 지원을 통해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적외선 영상센서 사례를 언급하며 “군 소요제기에 따른 기술개발 외에 미래수출으르 선도할 도전적인 기술개발과제 선정도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군수분야에 적용된 아이쓰리시스템의 센서는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에도 다각도로 적용된다”며 “완전자율주행차의 전 단계에 첨단보조주행체계(ADAS) 시장이 국내외에서 확대되며 아이쓰리시스템 민수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쓰리시스템은 정부에서 주관하는 긴급제동장치 관련 개발과제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의 자율주행차 육성 의지와 완성차업계의 첨단보조주행체계 수요 증가로 시장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간 운전자의 조작이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기술이 보편적으로 구현되기까지는 적어도 십년 넘게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나이트비전 등 센서나 각종 첨단주행보조 장비 시장은 자율주행차의 발전 단계별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한 반증으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부문 연구개발 예산을 2019년보다 40% 늘린 2128억원 편성한 바 있다.

정 대표는 “나이트비전과 카메라, 레이다, 라이다 등 차량 한 대에 많으면 20개가 넘는 센서가 부착된다”며 “자율주행차에서 360도 주변상황을 빈틈없이 인지하는 센서 개발이 필수적이며 첨단보조주행 센서 시장은 지난 2016년 129억 달러에서 2022년 258억 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아이쓰리시스템은 직납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회사만 잘한다고 될 일은 아니고 전장 회사들과 손발이 잘 맞아야 하고, 전장 회사는 또한 많은 자동차 회사들과 연결돼야 한다는 점이 숙제로 남는다.

아울러 정 대표는 “아이쓰리시스템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을 보기 위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통해 국방, 우주 ,의료 분야에서 회사의 기술력은 물론 국가의 기술력을 고양하기 위해 오늘도 배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자사뿐만 아니라 국가의 발전에도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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